주름관(플렉시블 덕트)은 구부리기 쉬워 배관이 복잡한 실외기실에서 자주 쓰입니다. 다만 내면이 주름진 구조라 매끈한 원형 덕트보다 압력손실이 커서, 길이를 늘릴수록 팬 정격 풍량과 실제로 나오는 풍량의 차이가 벌어집니다.
급격하게 꺾는 구간이 많아질수록 손실은 더 커집니다. 팬 용량을 키운다고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으며, 어느 지점부터는 경로를 다시 설계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처짐이나 접속부 이탈, 구배가 역전돼 결로수가 역류하는 문제도 연장 구간에서 흔히 생깁니다.
덕트가 벽이나 바닥의 방화구획을 관통해 연장되는 경우라면 방화댐퍼 등 관련 기준이 함께 적용됩니다. 연장 경로를 정할 때는 관통 지점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경로를 다시 설계할 때는 굴곡 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손실이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선 구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불가피한 굴곡은 완만한 각도로 처리하면, 같은 팬 용량으로도 실제 풍량 차이가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접속부는 밴드나 클램프로 고정하되 틈이 생기지 않도록 마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속부에서 공기가 새면 그만큼 팬이 밀어내는 풍량이 목적지까지 온전히 도달하지 못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굴곡이 많은 구간을 주름관 대신 매끈한 원형 덕트로 바꾸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초기 자재비는 더 들지만 압력손실이 줄어 팬 부담이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팬 수명에도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간별로 주름관과 원형 덕트를 섞어 쓰는 절충안도 가능합니다.
연장 작업 전후로 실제 풍량 변화를 체감으로만 판단하기보다, 가능하다면 풍속계 등으로 측정해 비교하는 것이 객관적인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덕트 지지대 간격이 넓으면 처짐이 생기기 쉬워, 일정 간격마다 지지대를 추가하는 것이 장기적인 처짐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지지대 간격은 덕트 무게와 길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정 간격은 제조사 시공 지침을 기본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항목 | 확인 내용 |
|---|---|
| 연장 길이 | 길수록 압력손실이 커져 풍량이 줄어듦 |
| 굴곡 횟수 | 급격한 꺾임이 많을수록 손실 증가 |
| 구배(기울기) | 역전되면 결로수가 역류할 수 있음 |
| 방화구획 관통 | 관통 시 방화댐퍼 등 별도 기준 적용 |
연장할수록 압력손실이 커져 풍량이 줄어드는 한계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한계 길이는 팬 정압과 경로에 따라 달라 일률적으로 안내하지 않습니다.
일부 보완은 되지만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굴곡이 많은 경로는 팬 용량을 키워도 손실이 여전히 남습니다.
처진 구간에 결로수가 고이거나 구배가 역전돼 물이 역류할 수 있습니다. 고정 간격을 촘촘히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개선 정도는 경로와 조건마다 달라 수치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급격한 꺾임을 완만하게 바꾸는 것만으로도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방화구획 관통은 방화댐퍼 설치 등 별도 기준이 적용되는 영역으로, 임의로 관통시키지 않고 관련 기준에 맞춰 진행해야 합니다.